고백은 경쾌한 인디 팝과 팝 록의 감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청량한 곡이다.

프론트맨의 시원시원한 보컬에 기타와 베이스의 에너지 넘치는 코러스가 더해져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가슴 떨리는 첫사랑의 감정을 일깨운다.

화려한 수식어 대신 직설적이고 담백한, 풋풋하고 서툰 진심이 전해진다.

다다다 - 고백

벅차올라 터질듯 부푼 마음, 섬세한 감정의 나열과 풋풋한 우리들 모두의 추억, 낭만적이고도 복잡한 진심이 담긴 노래. 
다다다의 데뷔 싱글 〈고백〉은 단순한 사랑 노래를 넘어, 청춘의 감정 구조를 밴드 사운드 위에 섬세하게 설계한 곡이다. ‘좋아해, 처음 너를 봤을 때부터’라는 반복적인 문장은 고백의 핵심을 직선적으로 관통하지만, 그 이면에는 수없이 많은, 머뭇거리고 흔들리는 내면의 움직임이 깔려 있다.

이 곡은 서툰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며, 연애의 ‘사건’보다 감정의 ‘과정’에 집중한다. 공원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마음을 다듬는 시간, 거울을 들여다보며 자신을 의심하는 감정, 전화기 너머의 온기에 의존하는 밤들. 그 서툰 감정의 결은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와 키보드 라인 위에 솔직하게 펼쳐진다.

특히 주목할 것은 5분 가까운 곡 길이와 그 안에 설계된 송폼이다. 인터루드와 브릿지, 아웃트로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전개는 단순한 팝 펑크의 문법을 넘어 밴드 음악의 역동성을 확보하며, 청춘의 드라마를 완성한다.

다다다의 이야기는 마냥 반짝이지 않는다. 대신 망설이고, 좌절함에도 끝내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그 모든 움직임은 '고백'이라는 한마디에 맑고 정직하게 담겨 있다. 〈고백〉은 다다다라는 밴드가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를 명확하게 제시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조혜림│음악 평론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Credit]
 
Lyrics│김상현, 안현준
Composed│김상현, 안현준
Arranged│김상현, 박현진, 안현준, 임진언
 
Vocal, Keyboard│김상현
Bass│안현준
Guitar│박현진
Drum│임진언
  
Executive Producer│김형수
Strategic Planning│박지원
A&R│박서연
Contents Director│김정민 박예원
Global Team│류가영
Support│조서진 현종은
Management & Marketing│@weete @Solitude

Recorded by @TONESTUDIO SEOUL
Recorded by 남동훈 @small's studio
Mixed by 곽동준, 남동훈(Assist.) @small's studio
Mastered by 곽동준 @small's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