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re à Léo
레오에게

Salut Léo,
안녕, 레오
C’est Jenny.
나 제니야.
On s’est rencontrés pour la première fois à Busan, le 22 mars,
우리는 3월 22일에 부산에서 처음 만났지,
et maintenant, le jour de ton départ approche déjà.
그런데 벌써 네가 떠나는 날이 다가오고 있어.

Pendant ces deux courtes semaines,
이 짧은 2주 동안,
j’ai été reconnaissante pour la coïncidence qui nous a permis de nous rencontrer.
우리가 만나게 된 우연에 참 감사했어.

Je garderai précieusement ce que tu m’as dit :
네가 해준 말을 소중히 간직할게:
Il n’est jamais trop tard pour rien. 
절대 아무것도 늦지 않았어.
Ces mots m’ont vraiment réconfortée.
그 말이 내게 정말 큰 위로가 됐어.

Merci de m’avoir offert ta chaleur.
네가 가진 따뜻함을 내게 나눠줘서 고마워.
Toi qui m’as dit que j’étais comme un rayon de soleil, tu vas vraiment me manquer.
내가 햇살 같다고 말해줬던 너, 
나는 네가 정말 많이 그리울 거야.

C’est grâce à de petites coïncidences que nous avons pu nous rencontrer,
작은 우연들이 모여 우리가 만날 수 있었고,
alors je suis sûre qu’on pourra se revoir un jour.
그래서 우리는 또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Je suis heureuse d’avoir pu partager un petit moment de ton court voyage en Corée.
너의 짧은 한국 여행에 잠시나마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어.

Je t’envoie cette lettre remplie de soleil pour te transmettre mon cœur.
햇살이 담긴 이 편지에 내 마음을 실어 보낼게.
Portés par le vent, que nos chemins se croisent à nouveau quelque part dans ce monde.
바람을 타고, 우리 길이 다시 이 세상 어딘가에서 이어지길 

Au revoir, ma feuille violette.
안녕, 나의 보라색 잎.

잎사귀가 바람을 타고 자유로이 날아가듯, 
계획 없이 흘러가는 우리의 여행이 참 좋았다.

우리 계획하지 말자 그냥 마음이 이끄는 대로 
바람과 함께 날아가자 
근데 우리는 초록 잎이 아니야 
너는 보라색을 좋아하니까 보라색 잎이고 나는 ?
너는 분홍색을 좋아하니까 분홍색 잎이지

잠깐이었지만 기꺼이 나의 편이 되어준 사람에게 보내는 작은 편지

[Credit]
1. To. Leo (Acoustic Ver.)
Lyrics by 허지영
Composed by 허지영, february

A.Guitar by 남중건
Piano by yejin
Chorus by 허지영
Voice memo by Leo

Recorded by 김창우
Mixed by 김창우
Mastered by 김창우

2. To. Leo
Lyrics by 허지영
Composed by 허지영, february, PopcornTvGulchan
Arranged by february, PopcornTvGulchan

Chorus by 허지영

Recorded by 김창우
Mixed by february
Mastered by february

Artwork by 정필환